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추석 날짜가 좋게 걸려서 금,토요일까지 쉬어서 여름휴가때 같은 기분이다.
난 보통 하루 전체를 잡고 등산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럴수가 없었다.
오전에는 볼일을 보고 오후에만 등산하기로 계획했다.
 
시내버스 타고 도산면 가오치선착장으로 갔다.
배삯 4500원을 카드로 결제했다.
사실 선착장 오기전에 배삯이 없어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했는데 그때 왜 카드결제 생각을 못했을까...
아까운 타행출금수수료만 낭비했다.

가오치선착장에 있던 안내도


배가 들어온다.


사량도에 도착하니 버스가 대기중이었으나 오늘은 옥녀봉만 보고 하산할 생각이라 그냥 지나쳤다.
다른사람들은 반대쪽에서 내려오는데 나 혼자 오르고있었다.
옥녀봉에 가까워지니 바위지역이 훤히 드러났다.
바위에 앉아 한동안 금평항과 사량도 하도를 구경했다.

옥녀봉 근처에서 본 금평항과 사량도 하도.


줄타고 올라오는 나.


금평항 보는 나.


이후는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 못찍었다. -_-;
밧데리 충전되있는지 확인 안하고 들고 온 내 잘못이지 뭐... 어쨌든 옥녀봉 구경 잘 하고 왔다.

오늘은 사량도 간만 봤다.
다음에 올때는 돈지에서 시작해서 옥녀봉쪽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될 것이다.
그 다음은 사량도 하도가 될 것이고.
그런데 그 날이 언제 올런지...
앞으로 쉬는날이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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